<The Terminator.>
1984년작.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주연 : 아놀드 슈왈츠네거, 마이클 빈, 린다 헤밀턴
각본 : 제임스 카메론, 게일 앤 허드, 윌리엄 위셔
제작 : 게일 앤 허드
제임스 카메론의 걸작 시리즈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1편이다.
내용을 대충 후려보면, 1997년 심판의 날이 있은 후에도
지구에는 생존자들로 이뤄진 저항군과 사이보그의 전쟁이 계속된다.
저항군 지도자의 부모를 없애기 위해 과거(84년 현재)로 사이보그 T-101을 보내게 된다.
핵전쟁과 사이보그, 컴퓨터 혼란, 그리고 타임머신에 대한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는 이 영화는 감히 SF액션물의 총아라고 하겠다.
당시 대단한 이슈가 되던 터미네이터의 기계손을 수리하던 장면과
라스트 추격씬, 결말 등등.. 잊을 수 없는 영화이다.
<The Terminator II : Judgement Day>
1991년작.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주연 : 아놀드 슈왈츠네거, 린다 헤밀턴,
에드워드 펄롱, 로버트 패트릭.
각본 : 제임스 카메론, 윌리엄 위셔
제작 : 제임스 카메론, 스테파니 오스틴, BJ랙
기획 : 게일 앤 허드, 마리오 캐사르
충격적인 영화.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몰고왔던 영화였다.
뭐.. 전작 역시 대단한 호응이 있었지만
6,7년후 이 후속작은 '원 만한 투 없다.'는 공식을 깨어버린다.
내용은,,
전작 터미네이터 원에서 사이보그의 존재와
자신과 아들의 운명을 알게 된 사라코너는
이를 알리고 준비를 하려다 정신병원에 수간되었고
그 아들 존 코너는 입양되어 문제아로 살고 있다.
미래에서 보낸 T-101과 외모는 같으나
좀더 업그레이드 된 T-800과
액체금속인 T-1000의 대결이 펼쳐진다.
자아성을 가지고 핵전쟁을 하게 되는 '스카이넷'을 없애고
사이보그 T-시리즈의 칩을 없애야하는 그들의 이야기.
제임스 카메론은 그런 사이보그에
인간미를 넣고자 했음이 전반적으로 내용에 묻어난다.
사라 코너의 독백에서도 그랬던 기억이 난다.
'저런 기계가 존에게는 완벽한 아빠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존 코너가 티-800에게 가르치는 하이파이브 라던지..
'압살라다비스타, 베이베.'라는 말..
병원을 탈출하고 차에서
티-800이 눈에서 물이 나오는건 뭐냐고 묻는 등..
음.. 네발이가 생각하는 제임스 카메론의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주인공은
린다 헤밀턴이 연기한 "사라 코너"라고 생각한다.
근육질의 아놀드도, 미소년 에드워드도, 냉혈한 로버트도 아니었다.
이 영화 전엔 그저.. 티비 시리즈 '미녀와 야수'의 사자를 닮은
하수도에서 사는 야수의 도움만 받는 연약한 여성의 이미지였으나..
단박에 강인하고 모성이 강하며 두려움에 맞서 운명을 바꾸려는
의지에 가득찬 여성 전사의 이미지로 바뀌게 되었다.
그렇게..
영화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치달으며 끝을 맺는다.
어느새 기계에게 연민을 느끼게 되었던 존과 사라는 기계와
작별을 고하고 사라 코너의 독백으로 끝이난다.
제임스 카메론은 후속작을 예고하듯
티-800의 대사에 'I'll be back.'을 넣었고,
마지막 장면에 티-시리즈들 모습을 담았다.
하지만, 제임스 카메론의 터미네이터는 여기까지가 끝이다.
<The Terminator III : Rise Of The Machine.>
2003년작.
감독 : 조나단 모스토우
주연 : 아놀드 슈왈츠네거, 크리스티나 로큰, 닉 스탈,
클레어 데인즈, 데이빗 앤드류스, 마크 파미글리에티
각본 : 존 D. 브랑카토, 마이클 페리스
기획 : 모리츠 보먼, 가이 이스트, 게일 앤 허드
반가움 반, 의구심 반.
음.................................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1,2로 끝낼 수 없었던 것일까..
물론 사람들은 그 심판의 날을 궁금해 했을 것이다.
하지만, 동화를 예를 들어..
'공주와 왕자님은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라고 하면서 끝내야지..
공주와 왕자님은 밤마다 열심히 사랑을 나눠서 애가 다섯이고
나중에는 왕자가 치매에 걸려서 똥칠하고 오래오래 살다가 갔습니다..까지 다 보여주랴? ㅋㅋㅋ;;;
동화 이야기는 비약이 좀 심했지만..
이건 뭐.. 늙어서 가슴에 벌크가 늘어져버린 아놀드 슈왈츠네거를
부득부득 출연시켜 3탄을 만들고야 말았다는..
그럼 3탄을 까는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3탄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새로운 여전사의 출연이다.
T-X는 뭐 그렇다 치고..
1996년 리오날도 디카프리오와 찍은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이렇다할 영화가 없던 클레어 데인즈가 연기한
케이트라는 인물이 여전사로 등장한다는 점.
그리고 그토록 팬들에게 회자되던 부분.
바로 심판의 날이다. 영화는 이렇게 말한다.
'운명은 바뀌지 않았다.' 결국, 핵전쟁은 일어났고
존 코너는 생존자들의 구조요청을 받으며
앞으로의 운명을 예감하며 끝이 난다.
위에 이야기한 모든 것들을 다 접어두고..
네발이가 3탄을 보며 가장 의미를 두고 싶었던 이야기는,
2탄의 리뷰를 하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제작의도는
핵전쟁, 타임머신, 컴퓨터의 자아, 기계에 인간성 부여에
있다고 봤다.
3탄에서도 그런 점들은 이어받았던 부분이 있다.
T-X가 T-800을 원격 조종을 하려고 했을때
존 코너를 보며 혼란스러워 하며 하는 말 한마디,
"I Am.. A Machine..!" 이 부분이 3탄의 백미라 하겠다.
이 혼란 자체를 기계에 인간성을 부여했다는 것이지.
SF액션 영화의 최고작이라 할만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3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작품이었지만,
왠지 밉다가도 밉지않다.^^
네발이 평점 3.0/10점.
※The Terminator IV : The Future Begins가
2009년 개봉예정으로 제작에 들어갔다고 한다.
주연은 배트맨 비긴에 크리스찬 베일이 맡았다고 한다..
아놀드 슈왈츠네거는 출연 예정이었다가 취소되었고..
젠장.. 10탄까지 나와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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